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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찾아, 주운 일기장의 주인을 찾아 나서다 (오락성 5 작품성 5)
내 사랑 찾기 | 2020년 10월 26일 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크리스토퍼 테드릭
배우: 셀리나 제이드, 존 플렛처, 케이트 미들턴, 케어 둘리아
장르: 로맨스, 멜로, 코미디
등급: 12세 관람가
시간: 84분
개봉: 10월 22일

간단평
진정으로 교감할 남자를 찾고 있지만 아직 마음에 꼭 드는 사람을 만나지 못한 ‘에이프릴’(셀레나 제이드)은 지하철에서 한 권의 일기장을 줍는다. 그 안에 담긴 시적이고 철학적인 내용에 매료된 ‘에이프릴’은 일기장 주인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하지만 당사자는 쉽게 만날 수 없고, 인터넷을 통해 만난 상대와 역할극을 하려는 남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죽은 이들을 추모하는 노인 등과 조우할 뿐이다. 그 과정에서 새롭게 알게 된 ‘재러드’(존 플렛처)와 몇 시간의 데이트를 하지만, 마음은 어딘지 모르게 공허하다. ‘에이프릴’은 끝내 자기 마음을 파고든 문장을 써낸 일기장의 주인을 찾을 수 있을까? 이름 모를 존재를 찾아 나서는 한 여인의 무난한 성장 영화로 잔잔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결말부에서 그간의 상황에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지만, 미지의 존재를 찾는 비슷한 과정이 반복되고 설명적인 내레이션이 이어지면서 다소 지지부진하게 느껴질 만한 지점도 있다. 크리스토퍼 테드릭 감독이 연출했다.

2020년 10월 26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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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주운 일기장, 내 마음과 꼭 맞는 글귀가! 일기장 한 권 들고 미지의 존재 찾아 나서는 낭만에 마음 설렌다면
-곁에 누군가가 없는 건 아니지만 어딘지 허전하고 두려운 상황이라면, 주인공의 잔잔한 여정에 공감하게 될 듯
-발랄 한 여정 끝에 일기장 속 주인공과 만나 사랑에 빠지는 행복한 결말 원했다면, 예상과는 다른 전개에 울적한 마음 될지도
-미지의 존재를 찾는 과정에서 우연히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무언가를 느끼는 주인공? 시놉시스만 봐도 대략 내용 짐작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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