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영화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와 전세계 영화제가 주목한 그레타 거윅 연출 <작은 아씨들>을 공개한다. 이외에도 여성 스포츠 스타의 도전 예능 <노는 언니>와 사람과 로봇의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 <절대그이>, <해리포터 시리즈> 프리퀄 <신비한 동물사전> 등을 9월 둘째 주 신작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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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넷플릭스 영화. 전쟁 직후, 부패와 타락이 만연한 외딴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악한 자들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한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다. 2011년 출간된 도널드 레이 폴록의 동명 원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악에 맞서는 ‘아빈 러셀’로 분해 성숙한 얼굴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9월 16일 잔혹하고 위험한 실체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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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다 아는 내용인데 <작은 아씨들>을 굳이 영화로 볼 필요가 있을까. 그레타 거윅 표 <작은 아씨들>이라면 망설이지 말라고 적극 추천한다. 익숙한 서사에서 오는 평이한 기대감에 긴장을 부여한 복합적인 플롯, 당시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풍경과 네 자매의 개성을 드러낸 의상, 후반부로 갈수록 꽉 짜인 스토리까지 132분을 만끽하시길. 엠마 왓슨, 시얼샤 로넌, 엘리자 스캘런, 플로렌스 퓨가 네 자매로 호흡 맞췄다. 올 아카데미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로라 던이 자매의 엄마로 티모시 샬라메가 이웃집 ‘로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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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언니>
골프여제 박세리, 땅콩검객 남현희, 피겨요정 곽민정, 수영인싸 정유인, 배구여신 한유미, 얼짱슈터 김은혜 등 각자의 종목에서 이름을 날렸던 ‘언니’들이 뭉쳤다. <노는 언니>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진솔하고도 인간적인 면모를 선보인다.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매력과 허당미를 동시에 발산하는 ‘노는 언니’를 만나고 싶다면! 9월 13일부터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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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그이>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다다’와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영구’, <절대그이>는 인간과 로봇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와타세 유우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지난 2008년 방영됐던 일본 드라마를 10년 만에 리메이크했다. 여진구와 걸스데이 출신 연기자 방민아가 ‘영구’와 ‘다다’로 분해 풋풋하고 설레는 케미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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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사전>(2016)
이번엔 뉴욕이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프리퀄인 <신비한 동물사전>은 마법세계를 미국 뉴욕으로 확장해, 좀 더 어른스럽고 음울한 판타지로 인도한다. 에디 레드메인은 호그와트 마법 학교에서, 해리 포터가 공부했던 교과서인 ‘신비한 동물사전’의 저자 뉴트 스캐맨더로 분하여 새로운 마법판타지 시리즈를 이끈다. 그간 <사랑에 대한 모든 것>(2014), <대니쉬 걸>(2015)에서 극사실적인 연기를 보여주던 그가 이번에는 판타지에 이질감 없이 녹아들며 마법세상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016년 개봉 당시 국내에서만 약 466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자료제공_넷플릭스
2020년 9월 11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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