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베니티페어는 워너브러더스가 사흘 전 재개된 <배트맨> 촬영을 일시 중단하고 "제작진 중 한 사람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규정에 따라 격리조치 중"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고 보도했다.
워너브러더스는 확진자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베니티페어를 비롯한 다수의 외신은 관계자를 통해 감염된 사람이 패틴슨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맷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주연 로버트 패틴슨과 함께 조 크라비츠, 폴 다노, 콜린 파렐이 출연하는 <배트맨>은 당초 내년 6월 공개 예정이었으나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로 제작을 보류하며 내년 10월 1일(북미기준)로 개봉을 연기했다. 그러나 주연배우의 건강 문제로 촬영이 또 한 번 중단됨에 따라 제작과 개봉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사진출처_IM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