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최근 <걸캅스>와 <정직한 후보> 두 편의 코미디 영화 흥행에 성공한 라미란이 피싱 사기로 벼랑 끝에 몰린 평범한 시민으로 분한다. 그가 연기하는 ‘덕희’는 보이스피싱으로 수천만 원을 잃고 직접 총책 추적에 나서는 인물이다. 실제 적극적인 제보로 보이스피싱 총책 검거에 기여했던 한 시민이 모티브가 됐다.
이어 공명이 보이스피싱의 조직원이자 조직을 밀고하는 은밀한 제보자인 ‘재민’ 역을 맡았다. 또 염혜란은 ‘덕희’의 직장 동료이자 친구인 ‘봉림’ 역으로, 장윤주는 추적을 지원하는 ‘숙자’ 역으로 등장해 네 배우가 펼칠 코믹한 호흡을 기대하게 만든다.
올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인 <시민 덕희>는 단편 <1킬로그램>으로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되고 독립 장편 <선희와 슬기>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 받은 박영주 감독의 첫 상업영화 연출작이다.
사진제공_㈜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