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이장훈 감독은 “경상북도 봉화군에 있는 한국에서 가장 작은 간이역 ‘양원역’을 모티브로 삼아 각본을 썼다”고 전했다. 그는 80년대, 기찻길은 있지만 정작 역은 없는 ‘원곡’ 마을과 주민들을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연출로 그려낼 예정이다.
최근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박정민이 마을에 간이역을 만드는 게 꿈인 수학 천재 ‘준경’ 역을 맡았다. 엉뚱하지만 뚝심 있게 꿈을 향해 다가가는 ‘준경’의 아버지이자 기관사 ‘태윤’ 역은 드라마 <미생>의 이성민이 연기한다. 또 친구 ‘라희’ 역엔 <엑시트>의 주역 임윤아가, 누나 ‘보경’ 역에는 <침묵>으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이수경이 캐스팅됐다. <기적>은 2021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_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