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로큰롤 명예의 전당 최초 3번 연속 입성과 그래미 총 18번 수상에 빛나는 전설적인 뮤지션 에릭 클랩튼의 인생 여정 <에릭 클랩튼: 기타의 신>(원제 Eric Clapton: Life in 12 Bars)이 23일 관객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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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밴드 ‘야즈버드’ 가입, 록 밴드 ‘크림’ 조직, 친분있던 비틀즈 맴버 조지 해리슨과의 음악적 교감, 조지의 아내였던 패티 보이드와의 사랑과 결혼 그리고 파경, 거듭된 마약 중독과 재활, 어린 아들을 여의는 등 클랩튼이 걸어온 굴곡진 삶의 발자취를 좇는다.
제89회 전미비평가위원회 시상식 TOP 다큐멘터리를 수상과 제61회 그래미워워드 최우수 음악영화에 노미네이트 된 <에릭 클랩튼: 기타의 신>의 음악은 아카데미 수상자인 아르헨티나 출신 영화음악가 구스타보 산타올라야가 맡았다.
산타올라야는 마이클 만 감독의 <인사이더>(1999)로 주목받은 후 이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2005),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바벨>(2006)로 2년 연속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받으며 영화 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장본인이다.
연출은 어쿠스틱한 선율의 ‘Tears in Heaven’ (아들을 향한 그리움과 절절한 부성을 담았다) 이 사운드트렉에 수록, 클랩튼에게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준 계기가 된 영화 <러쉬>(1991)의 릴리 피니 자눅 감독이 맡았다.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 한마디
에릭 클랩튼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이라면 놓치지 마시길
2020년 1월 16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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