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쓰면 더 무서운 영화 <13고스트>가 영화의 개봉을 즈음해 안경 쓴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이색시사회를 개최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13고스트>를 만나는데 필수 아이템으로 영화 속에 등장하는 안경은 기존에 단순한 패션 소품이나 성격 묘사를 위해 등장하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한층 업그레이된 장치로 공포와의 조우에 필수 요소다.
얼마전 개봉된 <미션 임파서블2>에서 톰 크루즈가 착용한 썬글라스나 <2009 로스트 메모리즈>의 장동건이 쓴 스포츠 고글, <이것이 법이다>의 신은경, 김민종이 착용한 썬그라스 등등이 영화 속 주인공들의 직업과 이미지를 표현해주곤 했다. 최근 개봉작인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의 전도연이 착용한 복고풍의 썬그라스는 주인공 수진을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장치일 뿐만 아니라 올 봄 멋을 내고 싶은 패션 리더들에게 가장 갖고 싶은 소품으로 어필하기도.
<메트릭스>의 조엘 실버가 제작한 블록버스터급 호러 <13고스트>에서의 안경은 유령의 실체를 볼 수 있는 중요한 소품으로 등장하는데, 특수한 안경을 써야만 자신을 위협하고 있는 유령의 모습과 마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경 쓴 사람들만을 위한 이번 시사를 통해 특별한 공포 체험은 물론 라식 수술권과 썬그라스 등의 푸짐한 경품 등도 욕심을 내볼만하다.
참여 사이트 : www.eyedaq.com, www.patzz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