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배우: 제니퍼 가너, 존 갤러거 주니어, 리차드 카브럴, 애니 이로제
장르: 드라마, 스릴러, 액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2분
개봉: 4월 11일
시놉시스
평범한 주부 ‘라일리’(제니퍼 가너)는 딸의 10번째 생일날 마약 조직원들의 총격에 눈앞에서 남편과 딸을 잃는다. 충격에서 깨어난 ‘라일리’는 증인석에서 범인을 지목하지만, 부패한 판사는 이들을 풀어준다. 5년 후, 총격 사건과 연관 있는 인물들이 차례로 살해당하고 언론과 경찰은 거액의 돈과 함께 사라진 ‘라일리’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간단평
<테이큰>(2008)으로 '리암 니슨'을 복수의 아이콘으로 등극시켰던 피에르 모렐 감독이 같은 포맷 다른 주인공으로 관객을 찾는다. 차별점은 '아빠'가 아닌 '엄마'의 단죄라는 것, 그 주역은 일찍이 미드 <엘리어스>에서 액션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제니퍼 가너'가 맡았다.
<아이 엠 마더>는 눈앞에서 어린 딸과 남편을 총격으로 잃은 평범한 은행원이었던 여성이 5년 후 컴백, 가족 살해에 가담했던 관련자를 하나둘씩 제거하면서 벌어지는 복수 상황을 그린다. 엄마이자 아내였던 여성이 독보적인 킬러로 거듭나는 과정과 각종 무기 조달 등 실질적(?)인 제반 문제들은 저만치 밀어 놓고 오로지 분노한 '엄마'의 처절한 응징의 중계에 주력한다. 넘사벽 능력을 지닌 '엄마'의 액션에 현실적으로 접근한다면 고개가 갸우뚱해질 요소 넘치지만, 호쾌한 액션 영화로 가볍게 즐기기에 충분하다. 마약 조직을 상대로 한 '엄마'의 복수극이 입소문 타고 흘러 억울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지지를 받는다든지 범죄 현장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올린다든지 등등 적극적으로 SNS를 활용한 것도 잊지 않았다.
2019년 4월 12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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