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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가이드] 근로계약서 쓰셨나요? <내가 사는 세상>
2019년 3월 5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내가 사는 세상>
개봉일 3월 7일


이런분 관람가
- 근로계약서, 남들은 턱턱 잘만 쓰던데 나는 정말 힘들더라.. 싶던 분. 자기 얘기처럼 공감하면서 볼 듯
- 월급이 비는 것 같은데.. 이걸 말해, 말아? 미심쩍은 정황 앞두고 수도 없이 고민해본 적 있다면 이 영화와 꼭 만나 보길
- 노동법, 한 번도 제대로 살펴본 적 없다면 이 영화로 약간의 거리감 좁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경험
- 특히 음악, 미술 등 예술계 종사자라면. 노동보다는 ‘창작’이라는 이유로 금전적 보상 받기 어려웠던 사회 분위기 비판에 속 시원할 수도

이런분 관람불가
- 근로계약서 못 쓰는 현실, 비정규직인 현실, 이미 뼈저리게 잘 알고 있어서 영화로 다시금 아로새기고 싶지 않은 분
- 이런 이유로 연인관계가 위기에 처한다고…? 열정페이, 비정규직 등 청년 노동 문제 심각하다는 건 알지만 이야기 전개가 다소간 작위적인 느낌도
-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기운을 쑥쑥 북돋아 주는 것들만 접하고 싶다면.. 이 영화는 되레 심정 착잡하게 할 수도


2019년 3월 5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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