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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속으로 '타임머신'
80만년후 미래의 세계 | 2002년 3월 11일 월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공상과학영화의 뿌리이자 원조격인 [타임머신]이 탄생한지 34년의 시간이 흐른 후, 22세기형 액션·어드벤쳐물로 부활했다. 드림웍스 스필버그 사단이 대거 참여한 영화 [타임머신]은 역대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자인 존 로건을 비롯하여 [맨 인 블랙][글래디에이터]등의 공동제작자 월터 F. 파크스, [물랑루즈], [로미오와 쥴리엣]의 촬영감독 도날드 매칼파인, [A.I], [인디펜던스 데이] 미술감독 올리버 스콜 등이 대거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작가 H.G.웰스가 쓴 고전 SF 소설 [타임머신]은 발표된지 100여년이 흘렀지만 소설속에서 보여준 '미래'와 '시간여행'의 개념은 현대의 독자와 관객들에게도 경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며, 인류의 진화와 미래주의, 계급의식에 대한 작가의 철학적인 관심이 드러난다.

시간여행이 가능하다고 믿는 과학자이자 발명가, 알렉산더 하트겐은 사랑하는 약혼녀 엠마를 잃고 과거를 바꾸기 위해 필사적으로 타임머신 개발에 매달리게 된다. 결국 타임머신을 완성하여 과거로 돌아가지만 과거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는 다시 타임머신을 타고 2030년 미래로 향한다. 그곳에서 그는 수퍼 컴퓨터 복스를 만나 더 많은 의문만을 갖게 되고 현실로 복귀하려다가 빛의 종족 엘로이족과 어둠의 종족 머록족이 대치하고 있는 80만년 후의 미래로 가게 된다.

알렉산더 하트겐을 연기한 가이 피어스는 얼마 전 [메멘토]에서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아내의 살인범을 찾아헤매는 남자 역을 실감나게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영국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성장한 그는 1994년 [프리실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고, 이후 [롤스 오브 인게이지먼트], [메멘토]를 거쳐 곧이어 국내 개봉예정인 [몬테 크리스토 백작]까지 다양한 연기력을 펼치고 있다. 가이 피어스의 열연으로 미국내 개봉 첫주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면서 화려하게 돌아온 [타임머신]은 국내에서 3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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