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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인크레더블2> 흥행 쌍끌이
2018년 6월 26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1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1위 데뷔했다. 지난주 1억 8만 달러를 넘어서는 개봉 성적을 거둔 <인크레더블2>에 이어 2주 연속 흥행 신작의 등장이다. 2007년 5월 <슈렉3>과 <케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이 연이어 1억 달러를 넘기며 데뷔한 이래로 11년 만에 등장한 기록이다. 두 작품의 흥행 쌍끌이로 북미 박스오피스 전체 수익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억 7,000만 달러 대를 유지하며 활기를 유지했다.

1위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다. 크리스 프랫 주연의 <쥬라기 월드>(2015)의 뒤를 잇는 작품으로 화산폭발로부터 공룡을 지켜 달라는 거대 기업의 부탁을 받고 섬으로 떠난 ‘오웬’(크리스 프랫)과 ‘클레어’(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숨겨진 음모와 맞닥뜨리는 이야기다.

오프닝 스코어는 1억 4,802만 달러로 2억 달러를 넘어선 전작 <쥬라기 월드>의 개봉 성적에 비하면 낮은 수치지만, 2위를 기록한 <인크레더블2>와 관객층이 겹치는 걸 고려하면 ‘선방’한 셈이다. 이번 주말 제작비 1억 7,000만 달러도 가뿐히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마블의 <앤트맨과 와스프>가 7월 초 개봉을 앞두고 있어 장기 흥행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시네마 스코어는 A-다.

2위는 <인크레더블2>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개봉으로 선두 자리는 내줬지만 지난 주말 8,034만 달러를 더하며 개봉 10일 만에 3억 5,000만 달러에 달하는 누적 수익을 기록했다. 이미 <주토피아>(2016)의 최종 성적을 넘어섰고, <인사이드 아웃>(2015)의 최종 성적도 이번 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개봉 주에 할당받은 4,410개 스크린도 그대로 유지했다.

3위는 개봉 3주 차를 맞은 케이퍼 무비 <오션스8>이다. 지난 주말 1,154만 달러를 더하며 누적 수익 1억 달러 돌파했다. 38%대에 불과한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중위권을 단단히 지켰다.

4위는 두 번째 주말을 맞은 코믹 드라마 <태그>다. 주말 수익 825만 달러, 누적 수익 3,041만 달러다. 제작비 2,800만 달러도 무사히 회수했다.

5위는 지난 6주간 북미에서 3억 417만 달러를 벌어들인 <데드풀2>이다. 2,420개의 중간 규모 스크린 수를 유지하며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북미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거둔 수익은 7억 달러를 넘어섰다.

6위는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다. 개봉 5주 차 누적 수익은 2억 263만 달러다.

7, 8, 9위는 <유전> <슈퍼플라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다. 각각 누적 수익은 3,482만 달러, 1,532만 달러, 6억 6,956만 달러다.

마지막 10위 개봉 3주 만에 10위권 차트에 진입한 다큐멘터리 <원트 유 비 마이 네이버?>다. 어린이 TV 프로그램 ‘미스터 로저스의 이웃’ 진행자 프레드 로저스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지난 주말 348개 스크린을 확보했다.

이번 주에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2015) 뒤를 잇는 스테파노 솔리마 감독의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가 2,900개 넘는 스크린에서 개봉한다. 조슈 브롤린이 CIA 요원 역, 베네치오 델 토로가 의문의 남자 역을 맡아 미국 국경지대에서 벌어지는 범죄를 그린다. 카이리 어빙 주연의 농구 영화 <엉클 드류>는 최대 2,600개 스크린에서 북미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제시카 차스테인 주연의 서부 드라마 <우먼 웍스 어헤드>, 독일 드라마 <케이크메이커> 등 12개 작품이 개봉 예정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 한마디
<앤트맨과 와스프> 개봉 전까지는 지금의 쌍끌이 형세 유지할 듯


2018년 6월 26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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