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감독: 김용완
배우: 마동석, 권율, 한예리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관람가
시간: 108분
개봉: 5월 1일
시놉시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클럽, 마트 안전요원으로 전전하는 ‘마크’(마동석)는 자칭 최고의 스포츠 에이전트라는 ‘진기’(권율)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한국에 돌아와 과거 꿈꾸던 팔씨름 세계 챔피언에 도전하려 한다. 오래전 헤어진 엄마를 만나보라며 ‘진기’가 건넨 주소에는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싱글맘 동생 ‘수진’(한예리)과 두 조카 ‘쭌쭌남매’가 살고 있다.
간단평
타지에서 외롭게 살던 주인공이 가족을 만나 정을 나누고, 그 힘으로 꿈꾸던 팔씨름 세계 챔피언에 도전한다. 크고 작은 갈등과 위기도 생겨나지만 잘 해소된다. <챔피언>은 관객이 가족, 스포츠 드라마 하면 쉽게 예상할 만한 이야기 전개를 거의 어김없이 따라 나간다. 익숙한 만큼 진부한 감도 크지만, 마동석 하면 자연스럽게 따라붙는 유머로 작품 호감도를 어느 정도 끌어올린다. 마동석의 큰 덩치와 우락부락한 생김새를 활용한 단순한 웃음 포인트나, 그가 어린 두 조카와 보여주는 꽤 귀여운 호흡 등 12세 관람가로 무리 없는 재미를 군데군데 심어 뒀다. 마동석의 압도적인 신체적 요건과 팔씨름이라는 소재가 잘 어울리는 편이고, 생경한 경기 용어나 규칙을 접하는 재미도 있다. 하지만 승패가 워낙 단순한 방식으로 갈리는 게 팔씨름인지라, 다양한 경기 장면을 연출했음에도 스포츠드라마의 강점인 긴장감이나 박진감을 충분히 선사하지는 못한다.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팔씨름 액션 드라마 <오버 더 톱>(1987)에서 영감을 얻은 마동석이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2018년 4월 30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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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마동석 팔뚝 도대체 얼마나 열일할까? 팔씨름 선수 활약상 궁금한 분 | | - | 온 가족이 다 같이 봐도 무리 없는 수준의 유머 충분한 작품 | | - | 다소 뻔하더라도 휴머니즘 장착한 스포츠 드라마 좋아하는 편이라면 |
| | | | - | 훤히 예상 가능한 이야기 전개, 익숙한 인물과 갈등, 진부한 것 싫다면 | | - | 팔씨름 경기가 주는 긴장감이나 박진감 예상보다 다소 적다고 느낄지도 | | - | 생김새나 외모가 웃음 포인트로 직결, 1차원적인 유머 딱히 선호하지 않는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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