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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할 수 없는 공포 '세션나인'
9번째 테잎이 돌아가면 살인이 시작된다! | 2002년 2월 15일 금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고든'과 '필'은 빌딩 전문 해체업자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어온 한 팀이다. 어느 날 이들은 오래된 정신병원 건물 해체 의뢰를 받고 1주일 내에 모든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팀의 수장격인 '고든'은 '필'과 함께 총 5명의 인원을 구성해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작업이 진행될수록 병원 내부에는 이상한 기운이 감돈다. 그리고 병원에 입원했던 한 여인의 진찰 기록이 담긴 릴 테잎이 발견되면서 작업 팀들에게는 점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영화 [세션 나인]은 독특함과 새로움으로 가득 찬 보기 드문 공포영화이다. 폐쇄된 정신병원의 건물해체 용역을 맡은 5명의 인원이 5일 동안 겪는 미스테리한 사건을 그리고 있는 이 영화는 정신병원이라는 한정되고 밀폐된 공간이 주는 공포감과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리의 공포, 빛의 강약을 통한 공포, 귀신들림의 공포 등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포를 브래드 앤더슨 감독의 상상력으로 실험하고, 재해석해 독특한 공포영화로 완성해 냈다.
       
'세션나인(Session9)'이란 영화 속에서 정신과 의사가 다중인격 환자의 치료를 위해 대화내용을 녹음해 놓은 진찰기록들 중 9번째 릴 테잎을 의미한다. 우연하게 발견된 이 테잎들의 베일이 벗겨지면서 정신병원을 뒤덮고 있던 공포의 실체가 모습을 드러내는 듯 싶지만 [세션 나인]은 관객들에게 쉽사리 결론을 짐작할 만한 여지를 주지는 않으며 충격적 반전의 코드 또한 영화 속에 신선하게 녹아있다. 배우들의 사실적인 연기 또한 영화속의 공포를 전달하기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평이다. [세션나인]은 국내에서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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