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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기 큐, 가위눌림 공포물로 돌아오다 (오락성 5 작품성 5)
무서운 꿈 |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조나단 홉킨스
배우: 매기 큐
장르: 공포, 미스터리
등급: 15세 관람가
시간: 85분
개봉: 12월 7일

시놉시스
수면장애 전문의 ‘앨리스’(매기 큐)는 밤마다 가위눌림에 시달리는 소년 ‘다니엘’(루카스 본드)과 그의 가족을 상담한다. 무의식 상태에서 위험한 일을 저지르는 네 가족을 치료하기 시작한 ‘앨리스’는 어린 시절 가위눌림으로 고통받다 죽은 오빠가 떠오르기 시작하고, 그 시절 겪었던 공포 상황이 ‘다니엘’ 가족에게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간단평
<미션 임파서블 3>(2006)과 <다이 하드 4.0>(2007)로 도발적인 캐릭터를 선보이고 미드 <니키타> 시리즈로 액션 전사 이미지를 확보한 매기 큐가 가위눌림을 소재로 한 공포물로 돌아왔다. 밤마다 가위에 눌리고 악몽, 몽유병으로 고통받는 한 가족을 치료하기 시작하던 그는 잊고 지내던 과거의 섬뜩한 기억과 다시 마주한다. 인간에게는 필수적인 휴식이 되어야 할 수면 시간을 가족을 다치게 만드는 가장 공포스러운 시간으로 탈바꿈시킨 <무서운 꿈>은 악령과 저주라는 콘셉트를 활용하며 과학적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괴현상을 묘사한다. 잠들 때마다 벗어날 수 없는 악령의 힘으로부터 신체적, 정신적으로 잔혹한 괴롭힘을 당하는 상황을 그려내는 방식이 장르에 충실한 편이다. 다만 저주와 악령을 매개로 한 작품들이 흔히 활용하는 연출이 자주 눈에 띄는 까닭에, 평범한 공포물 그 이상의 감흥을 주기엔 쉽지 않아 보인다. 전작의 상징적인 캐릭터를 떠올려 본다면 매기 큐의 활약 역시 평이한 편이다.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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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눌림과 몽유병, 공포 영화 소재로 활용하기 딱 좋은 소재
-<니키타> 액션 전사 매기 큐, 미스터리 공포물로 돌아오다
-여름에만 공포영화 보란 법 있나? 4계절 내내 공포물 즐기는 애호가
-가위눌림, 결국 악령의 저주? ‘악령’ 콘셉트 공포물 그다지 새로운 맛 없다면
-매기 큐의 도발적인 액션, 아쉽게도 이번 작품에선 전혀 볼 기회 없다는 점
-심각한 수면 장애 시달리고 있다면, 영화 보고 괜한 두려움 더해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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