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고의 룸살롱 호스티스로서의 자격은 섹시함. 상대역 윤다훈을 애태우는 역인 만큼 제작팀은 최근 김건모 뮤직비디오 "더블"에서 섹시함으로 남성들의 시선을 모았던 황인영을 캐스팅 했다. 황인영 역시 시나리오를 보고 "나 아니면 누가 이 역을 소화하겠냐"며 흔쾌히 응했다. 소위 밑바닥 여성의 대표 주자라 말 할 수 있는 호스티스 역이지만 당당함을 가진 호스티스의 모습이 뭔지 보여주겠다며 3월초 종영되는 SBS 드라마 '외출'을 끝으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오로지 <패밀리>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힌 황인영의 변신 모습이 기대된다.
영화 <패밀리>는 MBC에서 일급 코미디 작가로 인정 받은 바 있는 최진원 감독의 첫 데뷔작으로 인천을 배경으로 독특한 캐릭터의 남녀가 겪는 사건들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황인영의 영입으로 캐스팅을 완료하고 촬영 준비에 들어간 영화 <패밀리>는 2002년 가장 즐거운 영화를 목표로 3월초에 크랭크 인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