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배우: 니콜라스 홀트, 라이아 코스타, 매튜 그레이 거블러
장르: 드라마, 로맨스, 멜로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18분
개봉: 11월 9일
시놉시스
데이팅 어플을 통해 만나게 된 ‘마틴’(니콜라스 홀트)과 ‘가비’(라이아 코스타). 가벼운 만남으로 시작했지만 서로의 매력에 빠져 이내 연인으로 발전하고 동거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사랑이 깊어지고 서로를 좀 더 알아갈수록 애증도 함께 깊어진다. 서로에게 몰두하던 두 사람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전의 자유가 그리워지는데....
간단평
데이팅 어플을 통해 일회성 만남을 즐기던 남녀가 사랑에 빠진다. 함께 살게 된 그들은 애용했던 앱을 동시에 비활성화시키며 상대에게 집중할 것을 다짐한다. 하지만 그 결심이 오래갈까? 이내 새로움에 목마르게 된 연인의 선택은 ‘개방 연애’다. 즉, 상대에게 솔직하게 털어만 놓는다면 그 어떤 행위도 허용하겠다는 것. <뉴니스>는 자극과 쾌락을 좇으며 깊은 감정에 빠지길 두려워하는 젊은 커플을 통해 사랑, 인생, 가족에 관한 현세대의 가치관을 감각적인 영상 속에서 엿본다. 영화는 상당 부분을 남자 주인공인 니콜라스 홀트의 개인적, 캐릭터적 매력에 기댄다. <이퀄스>(2016)에 이어 드레이크 도리머스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 그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전(前) 부인에 대한 미안함을 안고 현(現) 여친을 사랑하는 남자 ‘마틴’을 애틋하게 연기한다. 단, 일회성 만남, 자극적 섹스, 자유연애 등 도발적으로 문제 제기했던 <뉴니스>가 내놓은 해답이 지극히 모범적이라 새롭지 않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다.
2017년 11월 7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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