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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인생은 70부터 시니어파워! <청춘 합창단-또 하나의 꿈>
2017년 6월 8일 목요일 | 김수진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김수진 기자]
<청춘 합창단-또 하나의 꿈> 언론시사회가 6월 7일(수) 왕십리CGV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혁종 감독, 김상경 지휘자, 이만덕 총무가 참석했다.

<청춘 합창단-또 하나의 꿈>은 2011년 KBS2TV <남자의 자격>을 통해 만들어진 평균 연령 65세 남녀로 구성된 ‘청춘 합창단’의 도전과 꿈을 그린 휴먼 음악 다큐멘터리로 방송 후 2015 년 6월 15일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공연을 펼치는 영광스러운 모습과 연습과정을 조명했다. 배우 안성기가 내레이션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끈다.

연출을 맡은 이혁종 감독은 “2년이란 시간 동안 열심히 찍었다. 개봉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개봉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부활 콘서트에서 청춘합창단이 ‘하얀 손수건’을 부른 적이 있다. 이를 통해 아직도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지금까지 열정을 가지고 합창을 하고 있다는 부분에 감동했다. 이분들을 영화에 담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그러던 중 UN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됐고 공연 준비 과정을 통해 합창단원들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아내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김상경 지휘자는 “영화로 ‘청춘합창단’의 이야기를 기록한다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이렇게 시사회에 참석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예산이 제한적이라서 아쉬웠다. 그럼에도 어르신들이 힘든 환경에도 불구하고 꿈을 찾는 모습 하나하나를 통해 많은 관객 분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또 곡 선정에 대해 “UN본부 공연이 있었던 날이 노인학대인식의 날이었다. 어느 정도의 연륜이 되어야 쌓을 수 있는 인생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곡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이만덕 총무는 “처음에 영화를 만든다고 했을 때 당황스러웠다. 어떤 식으로 제작이 될까 싶었는데, 이혁종 감독님이 애쓴 덕분에 잘 완성됐다”며 “단원들의 경우, 앞선 시사회에서 영화를 봤었다. 자신들의 모습에 매우 뿌듯해하더라”고 전했다.

<청춘 합창단-또 하나의 꿈>는 오는 6월 15일 개봉된다.

● 한마디
- 연륜과 열정! 그 자체만으로 값지다
(오락성 5 작품성 5)
(무비스트 김수진 기자)

2017년 6월 8일 목요일 | 글_김수진 기자(sooj610@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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