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김수진 기자]
<직지코드>는 고려시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를 둘러싼 역사적 비밀을 밝히기 위해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 5개국 7개 도시를 종단한 캐나다인 ‘데이빗’과 제작진의 다이내믹한 여정과 발견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구텐베르크의 서양 최초 금속활자 발명은 동양 최고의 문명국 고려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흥미로운 가설을 바탕으로 둔 영화는 제작진의 탄탄한 취재력을 통해 완성됐다.
제작진에게 ‘직지’의 열람을 허락하지 않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의 석연치 않은 반응과, 그럼에도 탐구를 포기하지 않는 제작진의 기상천외한 추적 과정은 ‘직지’를 둘러싼 은밀한 미스터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부러진 화살>(2012) <남영동 1985>(2012) 등을 연출한 정지영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 한마디
잊혀지고 또 잃어버린 우리의 유산, 제대로 알아볼 기회!
2017년 6월 5일 월요일 | 글_김수진 기자(sooj610@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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