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 김수진 기자]
감독: 스테판 키작
배우: 요시키, 토시, 히데, 파타, 타이지, 스기조, 히스
장르: 음악 다큐멘터리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시간: 93분
개봉: 5월 25일

시놉시스
전 세계 3천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보유하며 록뮤직 세계 3대 성지 공연까지 달성했던 일본 전설의 록 밴드 엑스 재팬.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공연 4일 전, 리더이자 드러머 요시키는 담담히 공연을 준비하며 눈물과 웃음의 지난 날을 회상한다.

간단평
엑스재팬의 ‘Endless Rain’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 있는 명곡이다. <위 아 엑스>는 전세계 3천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30년 동안 사랑을 받아온 세계적인 록밴드 엑스재팬의 무대 안팎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멤버 두 명의 자살 그리고 해체에서 재결성까지 현재 진행 중인 그들의 굴곡진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리더이자 드러머인 ‘요시키’의 증언이 이야기의 중심을 잡는다. 팀에게 찾아온 위기를 먼저 보여준 뒤 이에 대한 원인을 돌아보는 식의 친절한 전개다. 전반적으로 엑스재팬의 비주얼이 뿜어내는 위압감과 무대 위 그들의 열정은 박진감 넘치는 편집과 만나 더 효과적으로 그려진다. 덕분에 영화 속 공연 실황은 실제 공연에 와 있는 착각을 부를 정도로 생동감 넘친다. 영화는 <서칭 포 슈가맨> 제작진의 손을 거쳐 제작됐으며 롤링 스톤즈, 백스트리트 보이즈 등 음악 다큐멘터리를 다수 연출한 스테판 키작을 통해 완성됐다. 제 32회 선댄스 영화제 월드 다큐멘터리 부문 심사위원 최우수 편집상을 수상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7년 5월 18일 목요일 | 글_김수진 기자(sooj610@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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