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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을 면면히 이어주는 끈, 아리랑 ( 오락성 6 작품성 7 )
고려 아리랑: 천산의 디바 | 2017년 5월 18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김소영
배우: 방타마라, 이함덕
장르: 다큐멘터리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96분
개봉: 5월 25일

시놉시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즈스탄, 모스크바. 세계 곳곳으로 흩어진 이들에게 ‘고려극장’ ’이 찾아오는 날은 유일한 잔칫날이었다. 러시아인 어머니와 고려인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사랑 받았던 ‘방 타마라’, 100여 가지의 배역을 소화했던 무대의 여왕 ‘이함덕’. 시베리아 벌판을 무대 삼아 위로의 무대를 선사했던 두 디바의 경이로운 삶을 따라가 본다...

간단평
지방에 따라 각기 다른 가락과 가사를 지녔으나 민중의 고단한 삶에 위로가 돼 주었던 구성진 아리랑 한 곡조. 일제 강점기, 척박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했던 ‘고려인’ 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영화는 ‘고려극장’ 방문을 환영하는 소녀의 인사로 시작하여 고려인으로서는 최초로 카자흐스탄 인민배우가 되었던 故 이함덕을 기억하는 대중들의 인터뷰로 옮겨간다. 그리고 ‘아리랑 가무단’ 을 대표하는 디바였던 방 타마라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로 인도한다. 비극적인 민족사와 가족사를 뒤로하고 아리랑을 노래했던 그녀. 걸쭉한 목소리로 한국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한국말을 많이 잊어버리고, 그 모습도 변했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뿌리가 ‘한국’임을 잊지 않고 살았던 고려인을 기억하라 한다. 다큐멘터리 ‘여성사 삼부작’을 연출한 김소영 감독 작품이다.

2017년 5월 18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중앙아시아에 강제 이주당한 고려인의 삶에 관심 있는 분
-아리랑과 ost '엄마', 그 구슬픈 음색에 매료될지도
-몰랐던 혹은 관심 없었던 우리 역사의 일부를 알게 될 기회
-고려인... 고려 시대 사람인가? 이럴 당신
-사투리와 외국어를 섞은 듯한 한국어, 이상하게 들릴지도
-고려극장의 상세한 흥망성쇠기를 기대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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