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김수진 기자]
조나단 드미 감독은 식도암으로 인한 합병증에 시달렸으며, 26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수용소>(1974)로 데뷔한 조나단 드미 감독은 1980년 코미디 <멜빈과 하워드>로 제 45회 뉴욕 비평가협회상 감독상을 거머쥐었으며, 이후 <스톱 메이킹 센스>(1984), <썸띵 와일드>(1986) <하이티 드림즈 오브 데모크라시>(1988) 등을 연출했다.
그는 <양들의 침묵>(1991)으로 제 64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과 최고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수상, 다시 한번 진가를 인정받았으며 1993년에는 <필라델피아>로 많은 이들의 호평을 얻었다. 해마다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오며 젊은 영화감독들의 귀감이 된 그는 최근 다큐멘터리 <저스틴 팀버레이크+더 테네씨 키즈>(2016) 연출을 마지막으로 생을 마감했다.
● 한마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7년 4월 27일 목요일 | 글_김수진 기자(sooj610@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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