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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한채영 알고보니 남매
부조화속에 조화를 찾아낸 '해적, 디스코왕 되다' | 2002년 1월 21일 월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오는 5월 개봉예정인 <해적, 디스코왕 되다>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는 임창정과 차세대 스타로 각광받고 있는 한채영이 특별한 사이로 만나 화제다. 아무리 봐도 닮은 구석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이들이 남매로 함께 출연하게 된 것. 두 사람이 남매로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서로 전혀 닮지 않았는데 남매라니.. 하며 웃음을 터뜨렸는데, 소박하고 대중적인 임창정의 이미지와 도회적이며 섹시한 느낌의 한채영에게서 공통점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15%가량 촬영을 마친 상태에서 이들의 공연은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면서 부조화속 조화를 이루며 남매 이상의 찰떡 궁합을 과시하고 있을 정도.

화끈한 액션과 신바람 나는 디스코가 어우러지는 코믹 디스코 액션 <해적, 디스코왕 되다>는 싸움질로 청춘을 불사르던 달동네 삼총사(이성진, 임창정, 양동근)가 강북 최고의 미인으로 꼽히는 봉자(한채영)을 구하기 위해 벌이는 디스코와의 한판 승부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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