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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김성훈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뭉쳤다! 드라마 <킹덤>
2017년 3월 6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좌로부터 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

넷플릭스가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제작 에이스토리)의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총 8편으로 기획되고 있는 <킹덤>은 영화 <터널>(2016)의 김성훈 감독과 드라마 <시그널>(2016)의 김은희 작가의 합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으로 캐스팅은 현재 진행 중이다.

<킹덤>은 사극에 좀비 스릴러 포맷을 더한 이색적인 작품. 조선의 왕세자가 의문의 역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라 전체를 위협하는 진실을 밝혀내는 과정을 담는다.

김성훈 감독은 “한국 드라마계의 걸출한 이야기꾼인 김은희 작가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전 세계 최고의 연출, 제작진과의 협업을 추구해온 넷플릭스와 손잡고 드라마 <킹덤>을 영화 이상의 규모와 기존의 드라마 문법에 제약 받지 않는 혁신적인 형태로 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은희 작가는 “<킹덤>은 드라마 <싸인>(2011)후반부를 쓰던 2011년부터 구상해 온 작품이다. 현대 사회의 공포와 두려움을 조선시대라는 역사적 배경에 담고자 했다. 넷플릭스와의 작업으로 <킹덤>에 품었던 창의적인 상상의 나래를 십분 펼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친한 동료이자 존경하는 연출자인 김성훈 감독님과 한 단계 한 단계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부문장인 에릭 바맥 부사장은 “사극이 선사하는 시각적 아름다움과 초자연적인 판타지 요소를 함께 녹인 <킹덤>의 시나리오는 마주한 첫 순간부터 상상력을 자아냈다. 한국의 대표적인 감독 및 작가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킹덤>은 2018년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 국가, 9,300만 가입자에게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 한마디
김성훈 감독과 김은희 작가의 만남, 게다가 영화 이상의 스케일이라니 기대 만발!


2017년 3월 6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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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_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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