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2008년에 출간된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는 거대 권력의 음모에 의해 암살범으로 지목돼 쫓기는 신세가 된 한 남자 택배기사의 이야기다. 일본에서도 2009년 나카무라 요시히로 감독 연출, 사카이 마사토와 타케우치 유코 주연의 스릴러물로 제작돼 개봉한 바 있다.
암살범으로 지목되는 택배기사 ‘김건우’역은 최근 들어 <검은 사제들>(2015) <검사외전>(2015) <가려진 시간>(2015) <마스터>(2016)까지 쉴 새 없이 달려온 강동원이 맡았으며, 한효주와 김대명, 김성균은 그의 대학 동창이자 각자의 생업에 종사하는 인물들로 등장한다. <부산행>의 악역 ‘용석’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의성은 암살범으로 몰린 ‘김건우’를 돕는 의문의 남자 역으로 분한다.
기대를 모으는 출연 배우들로 눈길을 끄는 <골든슬럼버>는 2017년 초 크랭크인 예정이다.
● 한마디
강동원, 정말 소처럼 일한다
2016년 12월 23일 금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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