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가 화제가 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설경구와 문소리가 보여준 살과의 전쟁. 최근 신작 <공공의 적>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설경구는 <공공의 적>의 촬영을 위해 10킬로 그램이나 몸무게를 늘린 탓에 사회와 가정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외로운 남자 캐릭터를 소화하기에 힘들다는 판단을 내리고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꾸준한 운동과 술자리를 피해다니는 방법으로 지금까지 설경구는 15킬로그램을 감량하는데 성공하고 앞으로 몸무게를 더 줄여나갈 계획에 있다고 한다. <박하사탕>이후로 활동을 전면 쉬었던 문소리의 경우 역시도 야윈 체구의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9킬로그램 감량을 목표로 다이어트를 진행중이라고 한다.
오는 6월 개봉예정인 <오아시스>는 <초록물고기><박하사탕>을 제작했던 이스트 필름에서 다시한번 이창동 감독과 손을 잡았으며, 유니코리아의 투자를 바탕으로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