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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노래하는 모든 이를 위한 동화 (오락성 7 작품성 7 )
드림쏭 | 2016년 9월 7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애쉬 브래넌
배우: (목소리) J.K.시몬스, 루크 윌슨, 에디 이자드, 맷 딜런
장르: 애니메이션, 어드벤처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89분
개봉: 9월 14일

시놉시스

겁 많은 양들이 모여 사는 ‘눈의 마을'의 경비견 버디.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한 버디지만, 아빠 캄파를 따라 늑대들로부터 마을을 지키던 어느 날, 버디는 우연히 하늘에서 떨어진 라디오를 줍게 된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세계적 톱스타 앵거스의 말에 용기를 얻은 버디는 어릴 적부터 꿈꿔온 음악을 하기 위해 도시로 향한다. 우여곡절 끝에 우상 앵거스를 만난 기쁨도 잠시 까칠하기만 한 그에게 문전박대만 당한다. 게다가 ‘눈의 마을’을 노리는 늑대무리의 표적이 되어 쫓기게 되는데...

간단평

<드림쏭>은 귀여운 양들의 멍청함, 우주 대스타 앵거스의 신경질적인 나른함 그리고 경비견 출신 버디의 우직함 등 캐릭터가 매력적인 애니메이션이다. 여기에 가업 잇기를 강요하는 아빠와 가수를 꿈꾸는 아들의 갈등과 화해라는 보편적 정서를 무리 없이 녹여냈다. <드림쏭>의 원제목 Rock Dog 만큼이나 음악은 영화 속에서 큰 역할을 한다. 음악은 캐릭터의 감정을 지지하며 전체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며 흥겹게 영화를 견인한다. <드림쏭>은 꿈을 꾸는 것의 소중함을 가슴 벅차고 흥겹게 그린,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행복해지는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 버디의 성장과 함께 메인 주제곡인 ‘글로리어스’가 완성돼 가는 여정을 함께 하다 보면 곡이 완성된 순간의 희열은 기대 이상으로 가슴 벅차다. <토이 스토리2>의 애쉬 브래넌 감독 작품으로 롤페 켄트가 음악을 맡았다.

2016년 9월 7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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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와 함께 볼 영화 찾는 분
-뻔해도 착한 이야기가 좋은 분
-음악 풍성한 애니메이션 찾던 분
-초등 저학년 이상은 지루할 수도
-너무 단순한 스토리는 싫다는 분
-동물 애니메이션은 지겹다 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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