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만큼 환상적인 스케일과 웅장함이 돋보이는 사운드트랙 <반지의 제왕>.
<스타워즈>의 조지 루카스는 말했다. “세계문학에 있어 판타지 장르의 시작은 바로 영국작가 ‘J.R.P 톨킨’의 <반지의 제왕>뿐이다!”
80년대 최고 씨리즈로 군림했던 <스타워즈>의 뒤를 이어 2000년대는 <반지의 제왕>이 그 신화를 이어갈 전망이다. 2001년 크리스마스를 필두로 매년 한편씩 3년간 공개될 <반지의 제왕>은 원작의 유명세와 더불어 엄청난 제작비, 초 일류급의 스탭들이 참여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1895년 영화 탄생 이후 발표된 모든 영화를 대상으로 '영화 역사를 바꾼 10대 걸작 영화' 에 <반지제왕>을 올렸으며 2002년 골든 글로브 영화제에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등 골든 글로브 4개부분 후보에 지명되며 올 겨울 최고의 화제작임을 다시한번 과시했다.
<반지의 제왕> 사운드 트랙은 독특한 음색과 음역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추앙받고 있는 엔야와 <세븐> <크래쉬>등에서 그 재능을 선보인 하워드 쇼어가 힘을 합해 영화의 분위기에 부합하는 환상적이며 몽환적이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오프닝부터 엔딩크레딧이 오르기 전까지 꾸준히 이어지는 장엄하고 박력 넘치는 음악들은 영화를 보지 않고서도 그 스케일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짐작 할 수 있을 정도이며 엔야가 부른 주제가 “May It Be”는 영화 전체를 어우르며 환타지 영화의 교본을 보여주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