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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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자시르 에이드 알휴타트, 후세인 살라메 알 스웨일히엔
장르: 드라마, 스릴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0분
개봉: 9월 1일
시놉시스
제1차 세계대전 중 아라비아 사막에서 부족들과 살고 있는 소년 디브(자시르 에이드 알휴타트). 어느날 밤, 한 영국인 장교가 찾아와 ‘로마인의 우물’로 길 안내를 부탁한다. ‘로마인의 우물’은 새로 생긴 철도 근처로 순례자의 길이지만, 전쟁으로 인한 폐허로 무자비한 강탈과 살인이 끊이지 않는 가장 위험한 지역이다. 안내를 맡은 형을 몰래 따라나선 디브는 결국 우여곡절끝에 영국군 일행의 길안내에 동참하게 된다. 그리고 붉은 사막에서 그들의 삶과 운명이 송두리째 바뀌게 되는데…
간단평
<디브>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그것은 ‘강렬함’이다. 영화 <아리비아의 로맨스>(1962)부터 최근 <마션>(2015)의 촬영지인 와디 럼(Wadi Rum)사막의 황량한 아름다움을 담은 뛰어난 영상과 극적인 전개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영화 속에서 자세히 설명되지는 않지만 <디브>는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사막 속 한 소년의 잔혹한 성장기를 그린다. 소년 디브역의 자시르 에이드 알휴타트는 연기 경험이 전혀없는 신인 배우로 장난기와 호기심, 순순한 모습, 강인함까지, 놀라운 연기를 펼친다. 어린 소년 디브의 강렬한 눈빛이 인상적인 사막로드무비 <디브>는 음악으로 긴장과 이완을 조절하며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관객을 계속 자극한다. 베니스국제영화제와 아카데미를 비롯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되고 수상한 작품이다. 나지 아부 노워 감독의 데뷔작인 <디브>는 보기드문 아랍권 영화로 ‘디브’는 아랍어로 늑대를 뜻한다.
2016년 9월 1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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