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에게... 미래로 편지 한통 띄운다 |
신청한 날짜 - 시간 맞춰 E-메일 배달 |
18일 개봉하는 영화 '호타루'가 '미래로 보내는 편지'란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에 참여한 네티즌이 인터넷 상에서 메일을 작성하면 데이터베이스에 자동 저장했다가 신청한 일자와 시간에 맞춰 배달해주는 것.
'호타루'의 홍보를 맡은 올댓시네마의 이주란씨는 "주인공 야마오카가 친구의 유품을 유족들에게 전달한다는 영화의 내용에 착안해 평소 고마원던 사람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19일까지 '호타루'의 홈페이지(hotaru.korea.com)에서 신청을 하면 된다.
'호타루'는 후루하타 야스오 감독과 다카쿠라 켄 등 '철도원'의 제작진이 다시 손을 잡은 작품으로, 전쟁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어느 부부의 사랑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렸다. 지난해 5월 일본 개봉 당시 2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화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