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류지연 기자]
맷 데이먼 주연의 액션첩보물 <제이슨 본>은 3위로 데뷔했다. <본 얼티메이텀>이후 9년만에 맷 데이먼과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조우한 영화는 주말관객 100만명을 더해 누적관객 150만명을 모으면서 본 시리즈의 위상을 확인했다. 디즈니 픽사의 <도리를 찾아서>는 지난주와 같은 4위에 랭크되며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주말관객 17만명, 누적관객은 230만명이다. 유쾌한 마술사기극을 그린 <나우 유 씨 미 2>는 주말 동안 관객 10만명을 더해 누적관객 300만명을 돌파하면서 5위에 랭크 됐다.
6~8위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을 위해 준비된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차지했다. <아이스 에이지:지구 대충돌>은 주말 동안 9만명의 관객을 더해, 6위에 자리했다. 춤추는 곰의 흥 넘치는 북극사수작전을 그린 <빅>은 7위로 데뷔했다. 주말관객은 6만명, 누적관객 11만명 이다. 8위에 랭크된 <극장판 요괴워치: 염라대왕과 5개의 이야기다냥!>은 주말관객 6만명을 더하며 누적관객 260만명을 모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태풍이 지나가고>와 <나의 산티아고>가 각각 9위와 10위에 자리하면서 다양성 영화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태풍이 몰아치는 밤, 우연히 모인 가족들의 이야기를 감독 특유의 섬세한 필치로 다룬 <태풍이 지나가고>는 주말관객 1만6천명, 누적관객 2만2천명을 모았다. <나의 산티아고>는 개봉 3주차를 맞아 누적관객 5만5천명을 넘어섰다.
이번 주에는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삶을 다룬 허진호 감독의 신작 <덕혜옹주>, 일루미네이션이 선사하는 애완동물의 깜찍한 사생활이야기 <마이펫의 이중생활>, DC코믹스의 악당캐릭터가 총출동한 <수어사이드 스쿼드>, <아이 엠 러브> 루카 구아다니노가 감독하고 틸다 스윈튼이 출연한 <비거 스플래쉬>, 소년의 눈으로 본 자본주의 세상을 담은 애니메이션 <보이 앤 더 월드>가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인천상륙작전>, 평단에 울고 관객에 웃은 한 주
2016년 8월 1일 월요일 | 글_류지연 기자(jiyeon88@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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