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
배우: (목소리) 엘리 켐퍼, 레이크 벨, 케빈 하트, 에릭 스톤스트릿
장르: 애니메이션, 코미디
등급: 전체관람가
시간: 90분
개봉: 8월 3일
시놉시스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주인바라기 맥스. 어느 날, 자신의 집에 입양견 듀크가 굴러들어오고 맥스는 듀크와 원치 않는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간식, 밥그릇, 침대, 주인의 사랑까지 빼앗긴 맥스의 일상은 금이 가기 시작하고 급기야 듀크때문에 뉴욕 한복판을 헤매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간단평
디즈니에 <주토피아>가 있다면 일루미네이션엔 애완동물들의 비밀스런, 깜찍발랄한 세계인 ‘펫토피아’를 그린 <마이 펫의 이중생활>이 있다! <슈퍼배드> 시리즈부터 최근의 <미니언즈>까지 디즈니와는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일루미네이션의 최신작 <마이 펫의 이중생활>은 애완인이라면 한 번쯤은 궁금했을 법한 ‘내가 집을 비운 사이 벌이는 펫의 행동’에 대한 호기심을 만화적 상상력으로 시원하게 해소시켜주는 작품이다. 영화는 고양이와 개를 비롯하여 새, 토끼, 돼지, 뱀까지 다양한 주인공들의 악동같이 개구진 행동과 천연덕스런 표정을 생생히 담아냈다. 또, 애완동물들의 각각의 습성을 재치있게 포착하여 섬세하게 표현함으로써 그 재미를 더했다. 기대를 깨는 반전의 캐릭터와 무책임한 인간에 대한 비판과 과하지 않은 교훈적 요소까지, 볼 거리와 생각할 거리를 골고루 갖췄다. 반려동물을 키운 경험이 있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 <마이 펫의 이중생활>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적합한 애니메이션이다.
2016년 7월 27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