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배우: 전혜빈, 신민철
장르: 로맨스, 멜로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1분
개봉: 6월 29일
시놉시스
화려한 재기를 꿈꾸는 여배우 연이(전혜빈)와 영화 감독을 꿈꾸는 만년 조연출 선재(신민철)는 짧은 결혼 생활 후 합의 이혼한다. 하지만 성숙한 동료이자 좋은 친구로 관계를 유지하며 여전히 한 집에서 살며 공동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다. 어느 날 옆집에 연이의 선배가 이사를 오고, 그의 도움으로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한 시나리오가 영화로 제작되게 된다. 하지만 그들의 관계에 예상치 못한 큰 위기가 닥치는데…
간단평
<우리 연애의 이력>은 이혼은 했으나 이별하지 못한 연인들의 모습을 담은 잔잔한 영화다. 때문에 트렌디한 로맨틱 코미디를 기대했거나 절절한 러브스토리를 예상했다면 다소 심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담백함이 <우리 연애의 이력>의 매력이다. 영화는 잔열이 남은 사랑의 뒷모습을 차분하고 현실적으로 묘사한다. 최근 드라마 ‘또 오해영’ 에서 예쁜 오해영으로 출연 중인 전혜빈이 불안정한 내면을 가졌지만 사랑스러운 여배우 우연이로 멋지게 영화를 견인한다. 또 ‘간호’가 전문인 따뜻한 남자 선재역은 해맑은 미소를 지닌 배우 신민철이 맡았다. 조성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 출품 된 작품이다.
2016년 7월 1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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