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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바닐라 스카이' 홍보차 내한
"한국영화 독주 막으러 왔다" | 2001년 12월 17일 월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스페인 원작보고 리메이크 결정, 배우-제작자 경험 고스란히 담아
연인 페넬로페는 마음 예쁜 배우...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영화 '바닐라 스카이'에서 함께 주연을 맡은 여배우 페넬로페 크루즈, 카메론 크로 감독과 함께 내한, 15일 오후 4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파란색 스웨터 차림으로 기자회견장에 등장한 톰 크루즈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는 등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톰 크루즈의 방한은 지난 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와 지난해 '미션 임파서블 2'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바닐라 스카이'의 제작자로도 참여한 톰 크루즈는 "원작인 스페인 영화 '오픈 유어 아이즈'를 처음 봤을 때 에너지가 넘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현대인의 러브스토리를 독특하게 그려낸 점에 끌려 리메이크를 결정했다"며 "한 순간의 사소한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보여주려고 했다"고 영화의 메시지에 대해 설명했다. 또 "그동안 영화배우로서 배운 것과 제작자로서 쌓은 노하우를 '바닐라 스카이'에 모두 쏟아부었다"고 강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치열한 한국영화 시장에서 제작자로서 어떤 마케팅 전략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국영화가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미 들어서 알고 있다"면서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오지 않았느냐"며 활짝 웃었다.

여주인공 페넬로페 크루즈와 촬영 도중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진 톰 크루즈는 "페넬로페는 예쁜 마음을 가진 배우"라며 새 애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기도.

'바닐라 스카이'는 친구의 애인(페넬로페 크루즈)을 사랑하게 된 부유한 출판사 사장 데이비드 에임스(톰 크루즈)가 질투심 많은 애인(카메론 디아즈) 때문에 자동차 사고를 당한 뒤 겪는 일들을 그렸다. 우리나라 개봉은 21일.

<자료제공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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