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백만을 넘긴 영화<흑수선>이 연말 연이은 수상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먼저, 한국예술평론가협회(회장 변인식 영화평론가)는 2001년 최우수예술인 영화부문에 영화 [흑수선]의 배창호 감독을 선정했다. 한국예술평론가협회는 매년마다 무용, 문학, 미술, 연극, 영화, 음악, 평론실천 부문에서 ‘최고의 예술인’을 뽑아 상을 주는데, 올 영화 부문엔 영화 [흑수선]의 감독을 맡은 배창호 감독을 선정했다.
또한 영화평론가협회에서는 음악부문에 [흑수선]의 최경식씨를 선정했다. 오래간만에 영화음악을 맡은 최경식씨는 영화 [흑수선]에 많은 애정을 쏟아온 터라 수상 소식을 접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뿐아니라 국회에서는 지난 11월 13일 영화 [흑수선] 시사회를 요청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여 오다 올해의 영화로 ‘흑수선’을 선정했다. 연구회에서는 ‘가벼운 소재 일색인 영화들 틈 속에서 역사성을 제대로 담은 훌륭한 대중영화’이기에 수상을 결정하였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