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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르네 바르베라, 카를로 레포레, 카린 데예, 달리보르 예니스
장르: 공연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184분
개봉: 2월 4일
시놉시스
로지나(카린 데예)에게 첫 눈에 반한 알마비바 백작(르네 바르베라)은 세비야까지 그녀를 따라온다. 하지만 로지나에게는 돈 바르톨로(카를로 레포레)라는 후견인이 있어 접근이 쉽지 않다. 알마비바는 매일 밤 로지나의 집 창문 밑에서 세레나데를 부르며 구애를 해보지만 신통치 않다. 그러다 알마비바는 옛 하인 피가로(달리보르 예니스)의 도움을 받아 린도로라는 가명을 사용해 로지나의 환심을 사는데 성공한다. 한편, 로지나의 후견인 돈 바르톨로는 돈 바실리오와 함께 로지나와 결혼하기 위한 음모를 꾸민다. 알마비바는 군인으로 위장하여 로지나의 집에 침입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돈 바르톨로의 음모로 로지나는 알마비바를 의심한다. 하지만 알마비바와 피가로는 기지를 발휘해 돈 바실리오를 매수하고 로지나와 결혼서약을 맺는데 성공하는데...
간단평
<세비야의 이발사>는 동명 오페라의 공연실황을 담은 영상이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로시니가 작곡한 2막짜리 오페라로 ‘피가로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이다. 유명 작품인 만큼 익숙한 노래가 많다. 모차르트가 작곡한 ‘피가로의 아리아’는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오프닝 신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부른 곡이라 더욱 익숙하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배우들을 자세히 클로즈업하고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는 동선과 연기를 보기 편하게 화면분할 한다. 리얼타임으로 녹화한 공연실황이라 장장 3시간의 여정을 달리고, 인터미션과 배우들의 인터뷰도 삽입되어있다. 구성은 알차지만 <세비야의 이발사>를 극장에서 보는 것이 집에서 DVD로 보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오페라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 서비스 영상이다.
2015년 1월 29일 목요일 | 글_안석현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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