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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판타지 스릴러, 마무리는 마블 히어로물 (오락성 6 작품성 4)
혼스 | 2014년 11월 20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감독: 알렉산드르 아야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 주노 템플, 헤더 그레이엄, 사브리나 카펜터
장르: 스릴러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19분
개봉: 11월 27일

시놉시스

첫사랑이자 모든 걸 다 바쳐 사랑했던 메린(주노 템플)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자 알리바이가 없던 이그(다니엘 래드클리프)는 가장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지목 받게 된다.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지만 사람들의 의심과 경멸 속에 절망만이 남은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난 이그는 자신의 머리에 죄의 상징과도 같은 뿔이 돋아났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경악한다. 놀라움도 잠시, 자신의 뿔을 마주한 인간은 그들의 가장 잔혹한 본성과 추악한 진실을 숨김없이 드러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이그는 이 저주받은 능력을 통해 사랑하는 연인을 죽이고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진짜 살인범을 찾아내기로 결심하는데...

간단평

<혼스>는 진범을 찾아내려는 이그의 현재와 연인의 행복했던 과거를 교차로 보여주며 하나의 영화 안에서 두 개의 이질적인 분위기를 조화롭게 보여준다. 누명을 쓴 이그가 진범을 찾아 진실을 밝혀나가는 과정은 스릴러로서 흥미롭고, 뿔의 신비한 능력은 판타지로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인간의 사악한 욕망을 더욱 크게 만들고 내면의 은밀한 비밀까지도 표현하게 하는 뿔의 힘을 빌려 <혼스>는 인간의 탐욕과 추악한 본성을 냉소적이면서 신랄하게 조롱한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스토리는 방향을 상실하고, 뱀과 뿔이라는 악마적 요소를 보여주기에 급급한 나머지 초반의 음울하지만 아름다운 영상은 그 빛을 잃는다.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과 스스로 악마가 되었다는 이그의 마지막 모습은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2014년 11월 20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무비스트)




-나름 순애보.
-나름 판타지 스릴러.
-풍성하고 감각적인 음악.
-‘해리포터’가 삼지창을 든 악마로.
-뿔 달리면 다 악마?
1 )
spitzbz
역시 예상은 빚나가지 않았다. 알렉산드르 아야 감독.. 김치나라 사람들이 반길 영화는 결코 아니었지만 그 인간내면의 사악함을 이끌어내는 악마의 매력과 아름다운 영상, 고어한 액션.. 온갖 장르의 장점단점 대충 마구비벼서 뚝심으로 밀어붙이는 변종복합 하이브리드 짬뽕국물.. 요즘엔 극장에서 이런 톡톡튀는 키치있는 작품보기에 너무나 어렵다. 일단 극장개봉적은 돈부터 벌고 봐야되기때문에 그래서 나에겐 평점 8점~!   
2014-12-02 01: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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