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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스크린, 관객 모두 독점
2014년 4월 28일 월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4월 넷째 주 박스오피스는 예상대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독무대였다. 전국 1,312개 스크린에서 첫 선을 보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는 주말 관객 129만 6천여 명을 동원하며 1위로 데뷔했다. 30%가 넘는 스크린 점유율과 50%에 육박하는 상영 점유율로 스크린도 관객도 독점하며 누적 관객 166만을 넘어섰다. 전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오프닝 스코어와 비슷한 기록이지만, 200개 이상 많은 스크린을 확보하고 개봉을 하루 앞당긴 5일 간의 성적임을 감안했을 때 폭발력은 1,100여개 스크린에서 4일간 170만을 동원한 전편만 못한 셈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를 제외한 영화들은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또 다른 신작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는 2위로 데뷔했지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성적의 10%에도 못 미치는 주말 관객 12만 6천여 명을 동원했을 뿐이다. 두 계단 순위가 하락한 3위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도 주말 관객 10만 7천여 명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누적 관객은 388만 수준으로 400만 수준에서 흥행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4위 <방황하는 칼날>도 주말 관객 8만 7천여 명에 머물며 누적 관객 95만을 넘어서는데 만족해야했다.

반면, 다양성 영화의 선전은 계속됐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이어 바통을 이어받은 <한공주>는 개봉 2주차에도 6위로 순위를 유지하며 주말 관객 4만 7천여 명을 동원했다. 관객 감소율은 0.3% 수준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수의 주말 관객을 불러 모으며 누적 관객 14만을 돌파했다. 7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개봉 6주차에 누적 관객 67만을 넘어섰다.

이번주에는 현빈, 정재영, 조정석, 한지민 주연의 블록버스터 사극 <역린>과 류승룡, 유준상, 이진욱, 김성령 주연의 액션 <표적>이 박스오피스 정상에 도전한다. 블루스카이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리오 2>, 로저 미첼 감독이 연출한 로맨스 <위크엔드 인 파리>, 베를린영화제에 초정된 덴마크-스웨덴 합작 애니메이션 <몬스터 왕국>, 스페인 애니메이션 <드래곤 기사단>, 파블로 베르헤르 감독의 판타지 드라마 <백설공주의 마지막 키스>, 벤자민 하인스버그 감독의 스릴러 <도둑>, <잔다라>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잔다라 더 피날레>, 미쉘 대너 감독의 드라마 <헬로우 헤르만>, 콘서트 실황을 담은 <2014 베를린 필하모닉 유로파 콘서트>, 요한 니젠허스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토스카나 웨딩>, 키어런 멀로니, 미셸 멀로니 감독의 코믹 드라마 <페이퍼맨>, J.T. 페티 감독의 액션 <헬벤더스: 최후의 성전>, 조니 메스너, 유가휘 주연의 액션 <킬엠올> 등도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개봉 앞당기고 스크린 독점했지만 결국 전편만 못한 성적.


2014년 4월 28일 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1 )
bestktz
거미줄에 전국이 사로잡혔네요 후덜덜...
그리고 작지만 강한 한공주도 대단합니다
입소문의 위력이겠죠?   
2014-04-2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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