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리포터는 소니 픽쳐스가 데이빗 핀처 대신 대니 보일과 스티브 잡스 영화의 연출을 협상중이라고 밝혔다. 대니 보일은 이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출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데이빗 핀처는 소니 픽쳐스에 크리스찬 베일의 캐스팅을 요구하며 계약 조건으로 마케팅 주도권과 선불로 천만 달러 지급을 주장해 프로젝트에서 제외되었다.
스티브 잡스 영화는 월터 아이작스가 쓴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을 토대로 한 영화로, 각본은 <소셜 네트워크>의 시나리오 작가 아론 소킨이 맡았다. 이번 협상이 <비치> 이후 대니 보일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만남으로 이어질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에 대해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히며 섣부른 판단을 경고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현재 11월 촬영 예정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스릴러 <The Revenant for New Regency>의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다.
● 한마디
데이빗 핀처 아웃, 대니 보일 인!
2014년 4월 23일 수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