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작]은 영화감독인 인기(박중훈)가 '불후의 명작'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수많은 좌절을 겪는 동안 웃음으로 맞서는 삶,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삶의 모습과 여경(송윤아)을 통한 순수한 사랑 자체가 인생에 있어서 불후의 명작임을 깨닫는다는 주제를 담아낼 작품이다.
제작 발표회에서 심광진 감독은 "[불후의 명작]은 제목처럼 거창한 영화라기 보다는 일반적이면서 사람들을 따뜻하게 해주는 화롯불 같은 영화가 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후 1여 년 만에 영화에 출연하게 된 박중훈은 "심광진 감독과는 지난 2년 반 전부터 가깝게 지내왔으며 그러면서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또한 시네마서비스의 첫 작품(투캅스) 때부터 계속 참여해 왔던 터라 친정에 온 기분이다."라고 전했다.
영화에서 여주인공 '여경' 역을 맡은 송윤아는 그 동안 드라마와 CF 쪽에서만 활동하다가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전작 '짱'이나 '1818'에 출연한 적이 있긴 하지만 사실상 이번 영화가 첫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제작발표회에 앞서 가진 (주)시네마서비스의 향후 계획안에 따르면 시네마서비스는 [불후의 명작] 외에 앞으로 평균 제작비 20~25억원 정도의 새 영화 21편을 자체 제작 및 투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킬러들의 수다(장진 감독)', '신라의 달밤(강우석 감독)', '신화(김종학 감독)', SF물 '유린네이션(장윤현 감독)', '선물', '세이 예스', '무뇌아(가제)' 등이 있고 싸이더스(우노필름)에서 제작할 작품에도 부분 투자할 예정이라고 했다.
메이저급 영화사로 재정비한 (주)시네마서비스의 첫 작품인 [불후의 명작]은 이날 기자회견 장소에서 크랭크인을 알리는 고사를 함께 지내기도 했는데 곧 촬영에 들어가 올해 겨울 쯤에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