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사이트 선구매’는 원하는 극장과 날짜, 시간대의 스크린을 확보하는 동시에 일본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안정적인 상영을 보장하고자 하는 애니플러스의 결단에서 비롯됐다. 애니플러스 전승택 대표는 “이런 방식의 배급은 영화계에서 전무후무한 일이고, 혹 영화계의 전통적인 배급방식을 흩트리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의 우려도 있었다. 또한 미리 전체티켓을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영화사가 부담해야 하는 금전적인 리스크도 고려 대상이었다”며 “하지만 이 방식이야말로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팬들이 제대로 관람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스크린독점 등 배급불평등에 대한 최소한의 방어이자 열혈 팬들에 대한 믿음에서 기인한 결정임을 밝혔다.
현재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는 롯데시네마 서울지역 5개(합정, 노원, 영등포, 가산, 에비뉴엘), 주요도시 5개(인천, 대전, 대구롯데백화점, 부산, 광주)의 20~21일, 27~28일 주말의 총 68회차를 확보해 둔 상태이다.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전편과 후편은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팬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 파격적 배급 방식.
2013년 7월 15일 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