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도살장’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드레스덴 대폭격 현장에서 살아남아 귀환한 주인공 빌리가 딸의 결혼식 날 트랄파마도어 행성에서 온 외계인들에게 납치되고 그들에게 배운 4차원적 시간관을 지구인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기이한 행동을 벌이는 이야기다. ‘제5도살장’은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커트 보네거트의 자전적 소설로도 알려져 있다.
<제5도살장>은 길예르모 델 토로가 2008년에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맺은 괴수영화 네 편의 계약 중 첫 번째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길예르모 델 토로는 <제5도살장>외에도 <프랑켄슈타인> <지킬 앤 하이드> 등을 리메이크할 예정이다. 이 중 <프랑켄슈타인>에서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출연도 고려되고 있다.
● 한마디
<퍼시픽 림>으로 워밍업을 끝마친 길예르모 델 토로의 특기가 한껏 발휘될 괴수영화 4연작, 그 첫 번째 시작.
2013년 7월 10일 수요일 | 글_정수영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