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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예르모 델 토로의 괴수영화 4연작, 그 첫 번째는 <제5도살장>
2013년 7월 10일 수요일 | 정수영 기자 이메일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커트 보네거트의 소설 ‘제5도살장’을 영화화할 예정이다. 데일리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길예르모 델 토로는 <이터널 선샤인> <존 말코비치 되기> 등의 시니리오 작가 찰리 카우프만과 함께 영화화 작업에 착수하고 싶다고 밝혔다. 길예르모 델 토로는 “찰리와 나는 한 시간 반 가까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소설을 완벽히 영화화할 방안을 찾아냈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5도살장’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드레스덴 대폭격 현장에서 살아남아 귀환한 주인공 빌리가 딸의 결혼식 날 트랄파마도어 행성에서 온 외계인들에게 납치되고 그들에게 배운 4차원적 시간관을 지구인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기이한 행동을 벌이는 이야기다. ‘제5도살장’은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커트 보네거트의 자전적 소설로도 알려져 있다.

<제5도살장>은 길예르모 델 토로가 2008년에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맺은 괴수영화 네 편의 계약 중 첫 번째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길예르모 델 토로는 <제5도살장>외에도 <프랑켄슈타인> <지킬 앤 하이드> 등을 리메이크할 예정이다. 이 중 <프랑켄슈타인>에서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출연도 고려되고 있다.

● 한마디
<퍼시픽 림>으로 워밍업을 끝마친 길예르모 델 토로의 특기가 한껏 발휘될 괴수영화 4연작, 그 첫 번째 시작.


2013년 7월 10일 수요일 | 글_정수영 기자(무비스트)

2 )
papakgb
길예르모 델 토로의 차차차차착리작까지...해마다 계속? 즐겁네여   
2013-07-12 09:38
kgbagency
길레르모 델 토로 바쁘네요 하지만 그 덕에 당분간 기다리는 맛에 영화보는 맛에 관객은 행복합니다   
2013-07-10 22:4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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