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사회에는 미 상·하원의원 다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영화 최초로 미 의회 시사회가 성사된 데에는 북한 인권운동가인 수잔 숄티 여사가 있다. 수잔 숄티는 2004년 북한인권법 제정에 큰 역할을 한 인물로 이번 영화 제작과정에서도 큰 도움을 줬다는 후문이다.
48M은 북한과 중국의 국경 사이를 흐르는 압록강의 최단거리를 뜻한다. 영화는 48M 위에서 좌절해야 했던 탈북자들의 꿈과 희망,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박효주, 이진희, 김광현, 하석 등이 출연하며 민백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48M>이 탈북자들의 인권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지 기대를 모은다.
● 한마디
영화가 외교에 미치는 ‘좋은’ 예
2012년 9월 14일 금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