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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수선' 제작진, 거제포로수용소 CG로 완벽재현.
50년만에 보는 거제 포로 수용소. | 2001년 10월 18일 목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다음달 개봉을 앞둔 액션 블록버스터 '흑수선'에 등장하는 거제도포로수용소가 최근 그 위용을 드러냈다.

'흑수선'은 현대와 과거를 오가며 연쇄살인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블록버스터로 6.25 직후인 1952년 거제도의 3분의 1 차지했던 거대한 포로수용소가 곧 영화의 가장 중요한 배경이기도 하다.
제작준비단계에서부터 제작진은 포로수용소를 완벽하게 재현해내기 위해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던 포로수용소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총 3천630만평에 17만여명의 포로를 수용했던 규모를 일부나마 제대로 재건해낸다는 것은 규모면에서나 역사적 의미로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는게 제작진의 설명.
거제포로수용소 전경신은 규모를 크게 보이기 위해 수용소 주변을 바다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시야에 가려지는 작은 부분까지 막사를 심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게다가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관 주변은 현대식 아파트 건물과 송신탑, 뒷산 등이 카메라 앵글에 걸림돌이 되는 상황이어서 이를 제거하는 일과 과거의 포로수용소 모습으로 연출해내는 일도 까다로운 과제.
제작진은 궁리끝에 더블익스포즈셧을 통한 합성작업으로 목표한 포로수용소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해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다양한 CG작업은 수천평의 수용소를 수천만평 크기의 거제포로수용소로 보이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자료제공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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