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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퐁당’ 논란 일었던 <사물의 비밀>, LA여성영화제 최고영화상 수상
2012년 4월 6일 금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이영미 감독의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 <사물의 비밀>이 LA여성영화제(LA women's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최고 영화상을 수상했다. 6일 제작사 필름프론트는 “<사물의 비밀>이 지난달 28일 폐막한 LA여성영화제에서 장편 최고영화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오브 페스트(BEST of FEST)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LA여성영화제는 사회정치적 이슈를 여성의 시선으로 보여준 영화들을 상영하는 영화제로 미국, 스페인, 호주, 한국 등 각 대륙의 여성영화인들이 만든 축제다.

장서희, 정석원이 주연을 맡은 <사물의 비밀>은 혼외정사에 관한 논문을 준비 중인 40대 사회학과 여교수와 연구보조원 학생 사이에 벌어지는 비밀스런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앞서 영화는 2011년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 몬트리올, 모스크바 영화제에 초청되며 호평 받은바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개봉 당시 대형극장으로부터 퐁당퐁당(교차상영) 당하며 외면받기도 했다.

수상의 기쁨을 안은 이영미 감독은 비밀을 테마로 하는 연작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을 기획 중이다. 장서희는 중국 드라마 <서울 임사부>에 정석원은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 출연하며 활동하고 있다.

2012년 4월 6일 금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3 )
lim5196
축하합니다~   
2012-04-09 15:42
leder3
정말 쾌거가 아닐수없네요ㅋ열악한 배급문제로 예전의 감독님의 하소연 기사를 봤엇는데 ~
정말 독립영화를 대변하는 기사더군요; '완벽한파트너'와 비교해서 너무 저조하고 안타까웠는데 국제영화시상식에서 상 타서 너무 조으네요 ㅎ   
2012-04-08 19:02
jini838
해외와 우리나라의 영화반응은 정말 다르네요~ 해외에서 흥행대박작품이 우리나라에선 저조할때도 있고.....역시 영화는 받아들이기 나름인듯^^;; 이 영화의 진가를 우리나라가 아닌 해외에서 알아주고 그로인해 다시한번 보게되는 현실이 씁쓸~하네요......   
2012-04-0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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