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완결된 <목욕의 신>은 빚 독촉에 시달리던 ‘허세’가 ‘금자탕’의 목욕관리사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동시대의 젊은이들의 고민을 유머와 감성으로 녹이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또한 제10회 독자만화대상 온라인만화상을 수상하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목욕의 신> 영화화 계약을 따낸 문화쳐는 김하늘, 유승호 주연의 <블라인드>를 제작한 신생 영화사다. 문화쳐를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만화 콘텐츠 기업 ‘누룩미디어’는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 출판, 만화에 이르기까지 문화계 다방면과 폭넓게 교류하며, 스토리 콘텐츠를 생산하는 전방위 크리에이티브 제작사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영화 <목욕의 신>의 연출과 각본은 작가와 제작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했던 이정섭 감독이 맡을 예정. 시나리오와 주요 캐스팅이 완료된 후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 한마디
주인공 ‘허세’ 역은 누가 뭐라 해도 장근석이 딱이지!
2012년 4월 3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