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은 <북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 <아프리카의 눈물>에 이은 마지막 ‘지구의 눈물 시리즈’다. 평균 시청률 12.1%을 기록한 <남극의 눈물>은 황제 펭귄을 중심으로 남극 동물들의 생태계와 지구 온난화 위험에 처한 실상을 보여줬다.
그동안 전작들이 미공개 영상을 추가해 상영한 것과 달리, 이번 영화는 3D 카메라로 직접 촬영한 영상을 토대로 개봉한다. 제작진은 지난 2010년 <아마존의 눈물>을 3D 극장판으로 개봉하려 했지만 3D 변환에 어려움을 겪어 2D 버전만 상영했다. 남극 촬영을 떠나기 전 김진만 PD는 “<남극의 눈물>은 3D 상영을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욕심을 내려고 한다”고 밝힌바 있다.
3D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는 극장판 <남극의 눈물>은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황제 펭귄을 3D 영상으로 본다고 해서 <해피 피트 2>처럼 현란한 펭귄들의 텝댄스를 기대하는건 아니겠죠?
2012년 2월 21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