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롭게 신설된 멘토스쿨은 스마트폰영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찍을 수 있게 전문 영화감독들이 멘토가 되는 방식이다. 멘토스쿨 1기로 참여하게 된 류덕환은 임필성 감독, 고수희와 이선호는 봉만대 감독에게 가르침을 받는다.
세 배우 중 가장 먼저 작업에 착수한 사람은 고수희. 봉만대 감독의 스마트폰 영화 <맛있는 상상>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참여하게 된 고수희는 제주도와 서울을 오가는 멜로드라마를 만든다. 지난 10일 크랭크인에 들어간 영화는 고수희가 직접 배우로도 출연한다. 한편 이선호는 자신의 실제 생활과 꿈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만들 예정이다. 류덕환은 기획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세 배우의 감독 데뷔작을 볼 수 있는 제2회 olleh 스마트폰영화제는 오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다.
● 한마디
<위대한 탄생>의 멘토․멘티제를 도입한 스마트폰영화제. 영화 심사 때도 완성도가 높으면 왕관을, 그렇지 않으면 ‘SORRY’를 주는 건가.
2012년 1월 12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