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아이슬란드에서 제작된 <토르 : 마법망치의 전설>이 내년 2월 9일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토르 : 마법망치의 전설>은 전사를 꿈꾸던 대장장이 ‘토르’가 마법망치 ‘크러셔’와 함께 악당을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영화의 주인공인 토르는 북유럽 신화 속 영웅으로, 이미 <토르 : 천둥의 신>에서 선보였던 캐릭터다. 이번 영화에서 토르 역은 <엘라의 모험 : 해피엔딩의 위기>에서 한차례 목소리를 담당한바 있는 하하가 맡는다. 또한 개그콘서트 3인방 최효종, 김원효, 조지훈도 합세해 더빙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중국판 <쿵푸팬더>라 불리는 <레전드 오브 래빗>은 시골에 사는 평범한 요리사 ‘투’가 쿵푸마스터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3D 애니메이션. 3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된 영화는 지난 7월 중국에서 개봉해 <쿵푸팬더 2>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 애니메이션 쇼케이스 부분에 상영되면서 국내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된 작품이다. <레전드 오브 래빗>도 내년 2월 관객을 만난다.
● 한마디
내년에 개봉하는 3D 애니메이션은 많은데 어떤 걸 봐야 할지 애매하다구요. 이제부터 딱 정해드립니다잉~ 내년 1월에는 <장화신은 고양이> 보면 됩니다잉. 그리고 2월에는 <토르 : 마법망치의 전설> <레전드 오브 래빗> 봐야 합니다잉. 3D 애니메이션도 편식은 금물이니까요.
2011년 12월 23일 금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