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가 3D 촬영 장비를 싣고 마지막 우주 여정을 떠났다. NASA에 따르면 아틀란티스호는 파나소닉 3D 캠코더 ‘AG - 3DA1’를 싣고 지난 9일 국제 우주 정거장으로 향했다.

파나소닉은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1 NAB Show(미국 전체 방송 기기전)에서 자사의 3D 시스템이 NASA에 도입됐다고 밝힌 바 있다. NASA는 파나소닉 3D 시스템을 통해 우주 정거장을 촬영하고, 우주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실험과 활동을 담을 예정이다.

파나소닉측은 “‘AG - 3DA1’로 담겨질 3D 우주 영상은 NASA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는 말과 함께 “이번 영상은 3D 쇼케이스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도 공개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한마디
<허블 3D>에서는 무거운 IMAX 필름 때문에 정작 8분밖에 촬영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디지털이라서 분량 걱정은 안 해도 되네. 역시 세상 좋아지고 볼일이야.

2011년 7월 11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