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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영화의 접점 찾기, 제2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개막
제2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 2010년 11월 12일 금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건축과 영화의 만남, 제2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이하 ‘SIAFF’)가 12일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오는 17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리는 SIAFF는 영화를 통해 건축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국내외 현대건축의 흐름을 소개하는 비경쟁 영화제다.

올해 영화제 상영 프로그램의 주제는 ‘링크(Link)’다. 건축이 공간과 사람을 잇는 연결고리라는 주제의식에 총 7개국 9편(극영화 2편, 다큐멘터리 7편)의 영화가 관객을 만난다. 개막작으로는 미국의 대표적인 건축 사진작가 줄리어스 슐먼에 관한 다큐멘터리 <비주얼 어쿠스틱스>를 선정했다. 더스틴 호프만이 내레이션을 맡은 이 영화는 미국 건축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장편영화로는 피터 그리너웨이의 <건축가의 배>가 국내 처음으로 공개된다. 또한 국내 건축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박동현 감독의 다큐멘터리 <기무>, 대한건축사협회와 YTN이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YTN 스페셜: 한국건축문화 60년>도 관객을 만난다.

영화 상영 이외에도 2010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한 6명의 건축사를 초대해 작품 발표 및 프리젠테이션 시간을 갖는 ‘호스트 아키텍트 포럼’, 배병우 사진작가, <고양이를 부탁해>의 정재은 감독 등이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한다.

● 한마디
다양한 영화제들이 많이 생겨서 좋지만, 한편으론 너무 많은 건 아닌지….


2010년 11월 12일 금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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